아마도 제가 Toni Kroos에 관해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 좋아했던 선수인데, 역시나 저는 Bayern을 떠나는 순간, 그 선수가 싫어지는 ㅎㅎ 어쩔수 없는 클럽팬인가 봅니다.
입단식 했다길래..관련기사를 조금 찾아봤는데 이제 남의 팀 식구라 그런지, 립서비스가 과하네요.
"Real Madrid ist der größte Verein der Welt", sagte der Weltmeister wenig später auf Deutsch zu spanischen Journalisten und schob nach: "Noch eine Stufe über Bayern."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입니다." 라고 월드컵 우승자가 독일어로 스페인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바이언보다 한단계 위의 클럽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너무 민감한가요? 이런 립서비스도 싫네요 저는. 자기 친정(?)을 한 단계 깍아버리다니.. 꼭 첨언을 해야했나.
"Es ist für mich ein großes Ziel, mit Real Madrid Titel zu gewinnen. Ich bin noch lange nicht satt was Titel angeht"
"저의 큰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와 타이틀을 따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타이틀들에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냥 남아서 타이틀 더 따는건 어렵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구요 거참
http://www.dailymotion.com/video/x21nmdo_kroos-vorgestellt-wollte-nur-zu-real_sport
인터뷰 원 동영상입니다. 인터뷰 전문을 따서 올리고 싶은데, 사무실이라 집중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시간되면, 따서 올리겠습니다.
듣다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고 나옵니다. 아마, 주급을 12M에 맞춰준걸 말하는거겠죠.
Bild의 보다 자세한 기사입니다.
„Es war immer ein großes Ziel von mir, hier Fußball zu spielen.”
역시나 거슬리는 문구는 "여기서 축구를 하는 것은 언제나, 저의 큰 목표였습니다."
계속 기사를 찾아볼 수록 저의 기분은 우울의 구렁텅이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처럼, Bayern이 싫다고 떠나간 애들은 좋은 기억만 남기고 잊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게 Lahm과 Schweinsteiger를 바랬지만, 아쉽네요. 무척 아쉽습니다.
전 앞으로 Bayern을 사랑하는 남자 Thomas에게 온 애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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