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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개인적으로 트렌드코리아/세계미래보고서 등 매년 출판되는 시리즈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CEO님의 임원대상 추천도서로써, 그래도(!) 전략기획부에서 근무중인 직원이라면... 하는 사명 아닌 사명감에 읽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임원대상 과제는 상기 도서를 읽고, 현재 소속중인 조직의 미래 역할과 혁신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들을 찾아라 였으나! 나는 짤막하게만, 서평을 남기려고 한다. 

- <세상을 바꿀 미래기술 9가지> 중 흥미를 끌었던 것은 4. 초현실적인 섹스로봇 - 보편화되는 섹스로봇에 대한 윤리적 논의의 필요성, 6. 디자이너 베이비 - 유전자 편집을 통해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인간, 9. 의사결정 인공지능 - 이미 구글/페이스북은 나보다 나의 취향을 잘 알며, 계속 알고리즘을 통해서 나에게 맞춤 컨텐츠를 보여주고 있는데, 빅브라더에 의한 사람의 통제(?)라는 4가지 주제였다.

 : 사실 뭔가 대단한, 인류의 흥망성쇠를 바꿔버릴만한 기술들은 아니지만, 현재, 이미 사회적으로 논의가 되고, 새로운 윤리적 잣대를 요구하거나, 기술적으로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라 보다 관심이 갔던 것 같다.  

 - 챕터 1) <포스트 코로나, 부의 판도가 바뀐다> 중, 현금의 종말(이미 스타벅스는 더 이상 현금을 받지 않는다, 관련기사 링크 : naver.me/GNyw60lH)이 다가오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의 급속 성장 전망 -> 근데 사실, 중국은 이미 위챗페이 등이 너무 활성화되어있음

 

현금없는 사회 성큼…결제비중 20% 안돼

◆ 2021신년기획 REbuild 디지털금융 ② / 캐시리스 사회 성큼 ◆ '현금에 대한 애도(An elegy for cash).' 최근 발간된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디지털 결제가 확산되고

n.news.naver.com

 최근 트렌드인 가상화폐 vs 현금 -> 가상화폐의 진정한 사용가치에 대한 의문, 부동산/주식/금/미술품 등 모든 자산의 토큰화의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식의 경우에는, 실물증권이 아닌 전자증권 교체/전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재택 근무의 확대로 촉발될 도시 공동화에 대한 이야기도, 서울공화국인 한국과는 다소 맞지 않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 개인적으로는 재택근무/도시교통의 활성화로 인한 도심 접근성 향상으로, 지방붕괴가 앞당겨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시 공동화 현상이 소위 '서울 공화국'인 한국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챕터 2) <대학 학위 무용물의 시대> 부분에서는, COUSERA라는 1세대 온라인 공개수업 서비스를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었다. 근데, 사실.. 이미 2013년도에도 기사가 나왔을 정도로 혁신의 시기가 오래되었지만.. 내가 몰랐던게 아닐까? (관련기사 링크 : naver.me/5SW6h0xR)

 

온라인 기반 ‘대안 대학’ 속속 등장

[세계일보]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대학이 속속 등장하면서 공립대학을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 대학은 크게 기업식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

n.news.naver.com

새로운 학업에 대한 열정, MBA에 대한 어렴풋한 욕구가 아직 살아있는데, 이렇게라도 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나자신에게 하는말) -> 코세라의 강의는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수료증을 취득하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부모들이 깨달은 것들',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의 교육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제는 부모님들도 집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과 친해져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챕터였다. (근데, 나는 아직도 화상회의하는게 익숙치 않고, 어색한데... 음성통화>화상통화....)

 - 챕터 6) <기본소득제도는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내용은 넘겨버린 3,4,5 챕터보다 조금 더 흥미로웠다. 기본소득제도가 정치적으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된 지금, 한번 쯤 깊은 고민을 해봐야할 문제이긴 하다. 기본적으로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의 길이 맞다고 생각하지만(5년 전만 해도 보편적복지만이 절대적인 선이라고 생각했음),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사회현상 앞에서 어떠한 복지의 길이 진정 맞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참 어렵다. 인공지능/로봇이 일반적인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며, 이렇게 사회적으로 도태되는(?, 맞지 않는 표현일 수도 있음) 기술적 실업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차원의 안전망은 분명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기본소득뿐인 동기부여 없는 일반적인 지원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포퓰리즘적 관점이 철저히 배제되어야할텐데 우리 정치인분들이 그러한 역량이 될까...? 세계에서 이루어진 기본소득제 실험 파트가 흥미로웠다. 

 - 챕터 7) <거대한 위기 속에서 탄생하는 기회> 파트에서는 아주 흔하게 다뤄지는 소멸하는 일자리와 탄생하는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 증강현실로 만나는 현실 너머의 세상에 대한 파트가 흥미로웠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심도 깊게 다뤄지지 못했다는 점..(관련 글 링크 : martinomin.tistory.com/162 ), 바이오/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언급도 일부 있다. 

 

(요약) 2/21 삼프로tv, Original 신과 함께, 또 하나의 세계, 메타버스 A to Z

유튜브 링크 : youtu.be/sXyimYIlNBw # 방송을 직접보면서, 요약한 내용이라 일부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아, 오류 또한 있을 수 있는 점, 유의 부탁드립니다. # 본 글

martinomin.tistory.com

 - 챕터 8) <인류문명의 지각변동>에서는 다시 한번, 현실보다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가상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메타버스와 연계된 가상/증강/혼합 현실등에 대한 기술적 설명이 주를 이룬다. 아쉽다! 드론과 3D프린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식상하므로 패스!

 

 주) 깊은 내용은 별다르게 없지만, 가볍게 훑어지나가면서 읽기에는 충분한 내용들이 싣렸던 책이다. 물론,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석학들이 작성한 글이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길게 길게 풀어쓴 느낌이랄까? 내가, 이 과제를 부여 받은 인원 중에 한 사람이었다면 이걸 어떻게 사업과 연계를 시켰을까? 사실, 너무 안정적이고 고루한 제조업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회사에 적용할 만한 이야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스마트워크, 원격 재택근무의 확대,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 주로 일하는 방식에 관한 고민이네... 안 읽고 가면 섭섭하니, 읽는다!로 요약되는 <세계미래보고서 2021 - 포스트코로나 특별판> 이었습니다. 

 

 

# 블로그에 담긴 서평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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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tino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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