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우울하고도, 분위기 안 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 오늘! 우울해하는 와이프를 위해, 깜짝 수톨렌을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슈톨렌하면.. 역시 리치몬드 슈톨렌이지만, 게을렀던 덕에 온라인 구매는 실패, 그렇다고 이 시국에 마포까지 가기는 무리였기에, 대안을 찾던 중 밀도에서도 슈톨렌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밀도 식빵은 우리 부부 모두에게 검증된 맛으로, 밀도 슈톨렌도 도전하기로!
#참고로, 슈톨렌(Stollen)은 대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게 되는 독일의 전통 케익으로 1~2년간 브랜디나 럼에 절인 건조 과일, 호두·아몬드 같은 견과류 등이 풍부하게 들어간다.
와이프 몰래(?) 밀도 신천점에 전화를 걸어 픽업예약을 하고(최소 D-3일 전 주문 필수) 12/24 퇴근길에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12/24에 와이프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어, 혼자 퇴근길을 맞이하게 되었고, 픽업 성공 후 룰루랄라 집으로!
와이프의 첫 반응은 으흠?!
소중하게 포장되어있는 슈톨렌!
요즘 에일리언 시리즈 정주행이어서 그런지, 에일리언 머리로 보이는(?) 매끈함... 곱게 도포된 설탕가루들에.. 벌써 입맛이 돌고
곱게 플레이팅 후 냠냠! 부드러운 케익빵과 잘 절여진 내용물의 훌륭한 조합입니다 :)
거의 처음 먹어본다는 와이프님 반응은 오오!!!
떨어진 설탕 가루를 다시 곱게 얹어 줘서, 먹어주니 꿀맛
남은 반쪽은 곱게 포장해서~ 연휴간에 먹기로!
가격은 26,000원으로 전년대비 좀 비싸졌지만, 식상한 케익보다는 괜찮다는 와이프님의 치하!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배송은 마감되었으나, 매장별 재고현황 확인 후 오프라인 구입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자세한 사항은 밀도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meal_do)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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