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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natia의 이적이 마무리되면서, 올 여름에도 알차게 전력보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리글을 하나 쓸까 했는데..오늘 아침에 뜬금없이 Alonso와의 링크가 아주 강력하게 뜨네요. Alonso 딜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겠지만, 영입이 된다고 해도 좋은 행보이고, 영입이 안된다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의 시작은 겨울이적시장 열리자마자 "Lewandowski의 Bayern행 선언"으로 시작이 되었지만, 저는 Michael Reschke의 기술 디렉터 선임을 그 시작으로 보고 싶습니다. 레버쿠젠에서 오랜 시간동안 팀매니저로 근무했던 Reschke는 "프로선수파트, 주니어팀, 스카우트 그리고 이적분야에서 보조"를 맡게 되면서, Sammer 단장와의 업무분담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추진력과 협상력이 동반 상승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월드컵이 끝나고, Kroos를 놓쳐버리고, Mandzukic 조차 염가(!)로 넘겨버리는 움직임, 백업롤으로 놨을때 언해피가 뜰 가능성이 높은 Keylor Navas건까지 해서, 불신과 불만이 가득한 여름이 되겠구나 했지만, 좋은 유망주인 Bernat의 영입과 Reina의 백업롤 합류, Javi의 이탈 이후 보여주고 있는 신속한 움직임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올시즌의 IN & OUT을 5점만점기준으로 보겠습니다. 


<In> 
Rode free ★★☆
Lewandowski free ★★★★★
Reina 2.5M ★★☆
Bernat 11+1M ★★★
Benatia 24+5M ★★★★★
(Alonso 10M) 

Total 43.5M (or 53.5M)


<Out>
Kroos 30M ★★☆
Mandzukic 22M ★☆
Total 52M

Balance : +8.5M (or -1.5M) ★☆


● IN 분석

- Rode의 경우에는, 미들지역 뿐만 아니라, 유사시에는 오른쪽 풀백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한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성장가능성도 유망하기에 별 2.5개 정도를 부여했습니다. 


- Lewandowski는 현재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50M의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고, 월클의 공격수를 무려 'Free'로 영입했기 때문에 당연히 5점 만점을 줄 수밖에 없는 영입이죠. 물론 Lewandowski가 '성골유스'급 충성심을 보여준것에도 가산점이 붙었습니다. 


- Reina의 영입 또한  3rd 키퍼가 없는 상황에서 Starke를 3rd로 밀어내고, 2nd 키퍼로써는 부족함이 없는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FM으로 치면 본인이 '백업'으로써 계약을 맺은 거기에   만약의 소요사태도 일어나지 않겠죠. 월드컵 이후에 Neuer의 심각한 어깨 부상설이 돌았고, 슈퍼컵-1라운드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기에 컨디션 조절차 Reina도 가끔 필드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 Bernat의 영입도 완전 '뜬금'이었는데, 여러 군데에서 아주 알찬 영입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봐도, 야무진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Alaba의 백업으로, 때로는 3-4-1-2의 윙백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laba가 국대에서처럼 중미로 완전전향에 성공한다면 또 그 나름대로 왼쪽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Shaquiri의 성장이 도태된 모습이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까지 터지지 않는다면 추후에 Ribery 의 대체자로써 클까요? (우리에겐 Reus가)


- Benatia의 신속한 영입은, Javi Martinez의 아웃 및 Dante의 노쇠화(?)로 자칫 큰 위기에 처할 바이언을 구한 신의 한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올시즌 3백-4백 변환운용에서 핵심을 담당하게 될 Javi의 아웃을 완벽하게 대체 해주면서, 향후 3년 정도는 월클급 센터백 2명을 1,2순위로 가지고 있게 되는 단기-장기적 이익을 모두 충족시키는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이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룸 정줄 Boateng 선생님이 굳건하게 존재하고, 라인을 내린다면 다시 쳘벽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Dante도 있죠. 또한, 급격한 외모 변화를 겪은 Badstuber까지 있기에 올시즌 CB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30M이면 Benatia의 발한짝 가격이라는 드립에, Nastasic+25M을 거절했던 로마로써는 이적시장 막판에 정말 멘붕을 겪을 유출이라고 생각합니다.(그나마, 로마도 좋은 자원 2명+이적료를 남김으로써, 잘 대체해서 미안함이 가셨습니다.)


- 미지수이지만, Alonso의 영입이 확정된다면, 이것 또한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lonso가 이미 한국나이로 34살이지만 충분히 롱런할 수 있는 포지션의 선수이고, Half Back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 내줄 선수입니다. Regista의 위치에서 Busquets와 Pirlo와 함께 범접할 레벨이 없을 선수이고, 리버풀(Alonso-Mascherano의 해체가 리버풀 몰락의 시발점) 페예그리니-무리뉴-안첼로티의 레알에서 언제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죠. 이적시장의 영입이라는 것이 우리 경쟁팀의 전력을 약화시키면서, 우리는 강화된다면 꿩먹고 알먹고이니, 챔스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레알 마드리드의 약화는 분명 우리에게도 +@겠죠. 축구 막눈이지만, 작년 라데시마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Alonso - Di Maria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던 2명의 코어를 팔아버린 레알은 분명 강팀과의 경기에서 약점을 노출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Khedira의 1년 후 이적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1년 뒤에 프리로 바이언올듯한 강한 예감이..) 미들에서의 유출은 더욱 심해질 것이니 :) 지어지네요. (레알 걱정은 여기까지)


- IN 총평 : Sehr Gut! (제어 구트, - Very Good)


● OUT 분석


- Kroos의 이탈은 사실 충격적이었습니다. '성골유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유스'에서 이제는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Kroos의 이적에 대해서 길게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과정은 미뤄두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30M을 받았다는 것에는 박수를 아주 약하게 쳐주고 싶습니다. 물론 Kroos가 훨씬더 어리고 유망하지만, 맨유가 계약기간 1년 남은 반페르시를 24M파운드(30M 유로)에 샀던 거 만큼 비싸게 비용을 치뤘다고 생각합니다. 감성적으로는 별 0.5개의 움직임이었지만, 이성적으로는 그래도 2.5개 정도의 평타를 쳐주고 싶네요. 보드진의 안목이 Gotze > Kroos 였다는 생각이 들고, 그 안목이 맞았으면 합니다. (Gotze 중심으로 팀운영을 좀 ㅠ)


Mandzukic의 방출은 흠.. 가서 잘해라 박수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시즌간 준수한 그 이상의 활약을 해줬지만, 바이언 공격수의 특징과 같이, 오랜 기간 살아남지 못했죠. 전방에서부터의 미칠듯한 압박과, 허슬플레이, 그리고 위급할 때 해결해주는 헤딩골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한 클래스 위인 Lewandowski가 왔고, 더 훌륭히 바이언의 공격진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액적인 부분에서의 불만족 및 정통공격수가 1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별 1.5개 부여. 


- OUT 총평 : Nicht Schlecht Nicht Gut (니히트 슐레흐트, 니히트 구트 - Not bad, not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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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 OUT 총평 : +8.5M (or -1.5M)  이 결산 총액이고, 그래도 Depth 및 가려운 곳을 잘 긁어준 보드진의 전폭적인 움직임에 칭찬을 해주고 싶은 14/15 여름 이적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Javi의 이탈 이후 굿 무브! 그리고 보드진의 이런 전폭적인 지원에 Guardiola도 빅이어로 보답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 감독자리가 상당히 위협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 더 빠질 거 같네요-_-; Guardiola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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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rtino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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